장비 빨이라는 말, 괜히 있는 게 아닙니다. 니퍼 하나로 낑낑대며 전선을 까다가 구리선을 잘라먹은 경험, 다들 있으시죠? 작업 속도를 5배 올려주고 안전까지 지켜주는 필수 공구들을 소개합니다.
전선 피복을 벗기는 도구입니다. 펜치나 가위로 하면 내부 구리 심선에 상처를 내서 화재의 원인이 됩니다. '오토 스트리퍼'는 그냥 넣고 딸깍하면 피복만 깔끔하게 벗겨집니다. 만 원의 행복이 무엇인지 느낄 수 있습니다.
차단기를 내렸다고 해도, 진짜 전기가 죽었는지 불안하죠? 전선 근처에 갖다 대기만 해도 '삐-삐-' 소리가 나는 검전기가 있으면 감전 사고를 100% 예방할 수 있습니다. 펜 타입으로 된 1~2만 원대 제품이면 충분합니다.
천장을 보고 나사를 박는 일은 생각보다 팔이 엄청 아픕니다. 크고 무거운 임팩트 드릴보다는, 손바닥만 한 3.6V~12V 소형 전동 드라이버가 조명 작업에는 훨씬 유용합니다.
매립등 구멍에서 다른 구멍으로 전선을 보낼 때, 벽 속을 뚫고 지나가는 딱딱한 선입니다. 예전엔 강철 요비선을 썼지만, 요즘은 잘 휘어지는 있는 2선/3선 꼬임형 요비선이 대세입니다.
라인조명이나 레일 조명을 설치할 때 수평/수직을 레이저로 벽에 쏴줍니다. 삐뚤빼뚤하게 설치해서 다시 뜯는 불상사를 막아줍니다. 알리익스프레스 등에서 2~3만 원대 저렴한 제품도 가정용으로는 충분합니다.
절연 테이프 칭칭 감는 시대는 지났습니다. 전선을 꽂고 레버를 내리면 연결 끝! 독일 WAGO 사의 커넥터는 가격은 좀 비싸지만, 체결력과 안전성은 세계 최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