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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영구적이라던 우리 집 LED, 왜 자꾸 고장 날까?

LED 조명의 수명은 이론적으로 3만~5만 시간이라고 합니다. 하루 8시간씩 켜도 10년 이상 써야 정상이죠. 그런데 막상 설치해보면 1~2년 만에 불이 깜빡거리거나 어두워지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원인은 '칩'이 아니라 '열(Heat)'과 '전기(Power)'에 있습니다.

1. 90%는 '열' 때문에 죽습니다

LED는 빛을 낼 때 엄청난 열을 발생시킵니다. 이 열이 밖으로 빨리 빠져나가지 못하고 칩 주변에 맴돌면, 칩 내부 소자가 타버리거나 밝기가 급격히 떨어지는 '광속 유지율 저하'가 일어납니다.

해결책:
T5는 그나마 낫지만, 부착형 LED 바(블럭바, 줄조명)는 반드시 알루미늄 방열판이나 금속 프레임 위에 붙여야 합니다. 나무나 벽지에 바로 붙이면 열이 갇혀서 수명이 1/10로 줄어듭니다.

2. SMPS 부하율을 지킵시다

자동차 엔진을 계속 레드존(최고 RPM)으로 밟고 다니면 엔진이 금방 터지겠죠? SMPS도 마찬가지입니다. 100W 용량의 SMPS에 100W 조명을 꽉 채워 연결하면, 파워서플라이 내의 콘덴서가 부풀어 터지게 됩니다.

3. 중국산 저가형 칩의 문제

저가형 제품은 원가 절감을 위해 '오버 드라이빙(Over-driving)' 설계를 하기도 합니다. 칩이 견딜 수 있는 전류보다 더 많은 전류를 흘려보내서 밝기를 뻥튀기하는 것이죠. 처음엔 엄청 밝아 보이지만, 몇 달만 지나면 급격히 어두워집니다. 믿을 수 있는 국산 브랜드(삼성, LG 이노텍 칩 사용 제품)나 KC 인증 제품을 고르는 것이 장기적으로 돈을 아끼는 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