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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보다 중요한 '배선 계획' 세우기

아무리 비싼 조명을 사도 전선이 주렁주렁 보인다면 인테리어는 실패한 것입니다. 셀프 조명 시공의 핵심은 '전선 숨기기(Concealment)'와 '유지보수(Maintenance)'의 균형입니다. 프로들은 어떻게 배선 계획을 짜는지 비밀을 알려드립니다.

1. 가장 먼저 고민해야 할 것: SMPS 위치

T5는 상관없지만, 12V/24V 라인조명을 쓴다면 뚱뚱하고 무거운 SMPS(전원 공급 장치)를 어디에 숨길지부터 정해야 합니다.

2. '시작점'을 어디로 잡을 것인가?

조명의 전원이 시작되는 곳(급전 점)을 어디로 잡느냐에 따라 전선 노출 여부가 결정됩니다.

기존 전선 활용하기 (Best)

가장 좋은 건 천장에 이미 나와 있는 전선을 쓰는 것입니다. 매립등(다운라이트) 구멍은 배선 작업의 '고속도로'와 같습니다. 매립등을 쏙 빼고 그 구멍으로 낚싯대(요비선)를 넣어 원하는 위치까지 전선을 끌고 가는 방식을 가장 많이 씁니다.

3. 전선이 짧다면? 연장하는 법

LED 바에 달린 기본 전선은 보통 10~20cm로 매우 짧습니다. 이를 연장할 때는 반드시 규격에 맞는 전선을 사용해야 합니다.

⚡ 스카치락(Quick Connector) 활용
초보자가 전기테이프를 감다 보면 나중에 풀리거나 접촉 불량이 생기기 쉽습니다. '스카치락' 같은 접속자를 사용하면 펜치로 집어주기만 해도 튼튼하게 연결되고 절연 처리까지 한 방에 해결됩니다. 단, 너무 얇은 선에는 사용하지 마세요.

4. 스위치 분리 (회로 분리) 팁

거실 등을 켰는데 간접조명까지 다 켜지면 낭만적인 분위기를 내기 어렵겠죠? 가능하다면 스위치 회로를 분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벽을 까서 스위치 선을 추가하기 어렵다면, '무선 스위치(RF 방식)' 모듈을 천장 속에 심는 것을 강력 추천합니다. 리모컨이나 무선 스위치로 간접조명만 따로 껐다 킬 수 있어, 전기 공사 없이도 스마트 홈을 구현할 수 있습니다.